Stormy Blend


라니벤돌리 [ Lanivendole ] 에서 출시한 Stormy Blend 는 가장 네츄럴한 알파카의 고유한 색상을 자연 그대로 즐기고자 하시는 니터님들을 위해 출시된 실입니다.


라니벤돌리는 이태리 초원의 드넓은 자연환경에서 소규모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동물에게 더 나은 환경 사람에게 더 자연친화적인 크래프트"




동물에게 좋은 환경이 곧 사람에게 돌아온다는 정신은 라니벤돌리의 모토입니다.




이 곳에서 주로 길러지는 양들의 대부분은 알파카 [Alpaca] 와 브로냐 [Brogna] 종 그리고 아쿠일라냐종입니다.





Q. 브로냐 종의 양이 무엇입니까?


[라니벤돌리 직영 농장의 브로냐양들과 알파카]



브로냐 종자의 양은 이태리 베로나 지역의 고유한 양의 종자입니다.


이태리에서 고유하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양의 종자는 총 48종으로 브로냐 종은 48종의 양 중 하나입니다.


브로냐양은 그 특유의 버터같은 부드러움 때문에 니터들이 이 양의 털을 설명할 때 "buttery" 라는 표현을 종종 합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깊은 손맛이 있는 털을 가진 양으로 이태리의 메리노라고 불리울만큼 대표적인 양의 종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브로냐양은 한 때 1980년대에는 이태리 전역에 단 50마리만 남아있을 정도의 심각한 멸종 위기종이었어요.


이태리의 베로나 지역을 대표하는 브로냐양을 다시 보존하고자 이태리에서는 이 양의 종자를 늘이는 사업을 지원하고 브로냐 양을 키우는 곳에 브로냐 양을 등록제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 끝에 현재에는 이태리에는 브로냐 순수혈통 등록이 된 양은 1700마리까지 개체수가 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베로나양은 이태리의 농장에서 등록제로 보호되어 키워지고 있으며 이 종자를 보존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브로냐양은 크리미한 색상을 지닌 털을 가졌어요.


이 색상 때문에 브로냐양의 털은 실을 만들 때 베이스로 많이 쓰이며 특히 따뜻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어떤 양의 털과도 잘 조합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랍니다.


또한 브로냐양의 털은 크리미한 색상 때문에 다른 어떤 양의 털과 가공할 때에도 색상의 채도를 밝게 해주면서도 풍부한 탄성을 줌으로서 부드럽고 탄력있는 실들을 만들 수 있게 해 줍니다.




Q. 스토미 블렌드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털을 빗질하여 얻어내는 과정 - 이렇게 얻어진 털은 brushed fleece 라고 불러요]



스토미 블렌드는 라니벤돌리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농장에서 길러지는 알파카 양의 털을 브로냐울과 함께 가공하여 만들어 냅니다.


알파카털은 깎아서 털을 얻는 것이 아니라 빗질을 해서 얻어져요.


알파카는 보온성이 뛰어나고 드레이핑이 좋은 성분의 양털이기 때문에 많은 니터님들이 고급 성분으로 익히 잘 알고 계시죠.


드레이핑이 필요한 의상에는 알파카는 조금의 양으로도 뛰어난 보온성을 더하면서도 광택과 기모감이 우수한 재질입니다.


그러나 알파카는 함량이 많을수록 편물의 특성상 드레이핑의 처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점은 디자인에 따라서는 장점일 수는 있지만 가볍지만 따뜻하면서도 처지지 않는 의상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베이스 성분의 양털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스토미 블렌드는 30% 의 알파카를 포함하면서도 탄성이 좋고 부드러운 브로냐울을 함께 가공함으로서 포근하고 버터같은 느낌의 따뜻한 의상을 훨씬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실입니다.


알파카는 브라운부터 다양한 회색 그리고 검정색의 털을 지닌 양입니다.


스토미 블렌드는 주로 자연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니터님들을 위해서 알파카 고유의 색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실입니다.


스토미 블렌드 실은 워스티드 스펀 [ Worsted spun ] 방식으로 실을 만들어냅니다.


워스티드 스펀방식이란 싱글 플라이로된 두가닥의 실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꼬아 S 자 형태로 실을 만들어내는 가장 전통적인 대표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 방식으로 실을 자아내면 탄성이 좋아지며 무늬를 만들어 낼 때 무늬의 높이가 높게 나타나 또렷한 스티치의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탄성이 좋은 실이기 때문에 이 방식의 실은 페어아일 작업시 텐션이 조금 서툰 초보라 할지라도 그 모양이 일정하게 표현되게 해주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색상으로 작업해야 하는 페어아일의 경우 또는 컬러워크 작업에는 워스티드 스펀 방식의 실들은 손으로 뜨기에 편안하고 텐션조절이 쉬워 많은 니터님들이 좋아하시는 실의 종류이기도 합니다.




성분

70% 브로냐울

30% 알파카


중량 및 길이

50g / 225 m


굵기

Fingering / 2 ply


원산지

이태리



[실의 굵기: Fingering weight]






[Perla 색상으로 뜬 스와치의 모습]






*모든 핸드다잉얀들은 늘 색을 염색할 때마다 같은 색상이라 할지라도 늘 같은 색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기계처럼 똑같은 색상을 늘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실들로 의상작업등을 하실 때는 각 타래들을 골고루 나누어서 의상의 여러부분에 골고루 나뉘어서 쓰일 수 있도록 분배하여 사용하시면 좋아요.

같은 색상을 골라 구매를 하시더라도 타래마다 약간의 색상차이를 보이는 것은 제품의 하자가 아닙니다.





색상



Ombra



검은털색을 지닌 알파카의 털과 브로냐울을 가공한 색상의 실로 진한 차콜색이 매력적인 색상입니다.


브로냐울의 크리미한 색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검은색이 아니고 그보다는 살짝 밝은 진회색계열의 색상이 나올 수 있어요.




Luce



회색털색을 지닌 알파카의 털과 브로냐울을 가공한 색상의 실로 연한 회색이 매력적인 색상입니다.


브로냐울의 크리미한 색 때문에 밝은 무채색의 회색빛입니다.




Perla




갈색계열의 털색을 지닌 알파카의 털과 브로냐울을 가공한 색상의 실로 연한 살색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브로냐울의 크리미한 색 때문에 연갈색의 톤으로 색이 나옵니다.